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오는 25일까지 세계관세기구(이하 WCO) 아·태지역 14개국 세관직원 20명을 초청해 ‘품목분류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워크숍 기간동안 참가자들은 자국의 품목분류 쟁점물품에 대한 발표 및 이에 대한 상호의견을 교환하고 향후에도 품목분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각국의 이견들을 조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를 방문해 최신분석 장비 소개 및 시연, 신종마약 분석 적발사례 등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연수 기간 품목분류 이견으로 해외통관 애로를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과 분쟁국 참가자간 만남의 장 마련으로 무역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국의 품목분류 전문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 현지 진출 및 통관 애로 사항 발생 시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세 외교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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