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비상구 신임 센터장에 이훈…찾아가는 노동상담 등 조직 지원

정의당 대전시당은 현재 운영 중인 비정규직노동상담창구(대전비상구)를 확대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시당은 대전비상구 신임 센터장에 이훈(노무법인 동인 대전지사 대표) 공인노무사를 임명하고 찾아가는 노동상담, 노동인권교육 지원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2016년 12월 출범한 정의당 비상구는 이랜드 임금체불 해결, 파리바게트 직접 고용, 넷마블 특별근로감독 실시 등 비정규직과 청년 노동자의 노동문제를 해결하고 노동권익 신장에 앞장서왔다.

대전비상구도 지난해 11월부터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부당해고, 산재, 체불임금 문제 등을 상담하면서 대전지역 노동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비상구 전화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070-4712-7904)까지이며 온라인 상담은 정의당 대전시당 홈페이지(www.justice21.org/go/dj)를 통해 가능하다

이훈 신임 센터장은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는 대전을 만들 것”이라며 “현실에서 나타나는 부당 노동행위에 대해 대응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노동조합 조직을 지원하고 노동인권 의식을 높이는 데 비상구가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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