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경비원 등 용역근로자 877명을 직접고용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노사 간 협의를 거쳤다.

전체 용역근로자 888명 가운데 정규직 전환을 희망하지 않는 용역 근로자와 겸직자 11명을 제외한 전원 직접고용 형태로 전환된다. 직종별로 보면 시설물 청소원이 50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비원 358명, 시설물관리원 3명, 상담원 2명, 안내원 5명, 자료입력원 1명, 기숙사 사감 10명 등이다. 전환 시기는 결격사유 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현 용역업체의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9월 1일이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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