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개관…‘문화 랜드마크’

▲ ‘세종지혜의숲’이 세종시 2-4생활권 문화상업거리 어반아트리움 내 신축 상업시설인 마크원애비뉴 4~5층에 2019년 2월 개관할 예정이다. 사진은 2014년 문을 연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지혜의 숲. 출판도시문화재단 제공
세종에 놀이·문화·소통의 공간인 '세종지혜의숲'이 문을 연다. 세종지혜의숲은 세종시 2-4생활권 문화상업거리 어반아트리움 내 신축 상업시설인 마크원애비뉴(지하 3층·지상 12층) 4~5층에 200억원을 들여 2940㎡(4층 1358㎡·5층 1582㎡) 규모로 조성된다.

개관시점은 2019년 2월이다. 김언호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은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열린 세종지혜의숲 개관 기자간담회에서 “지혜의 숲 도서관은 세종의 문화적 랜드마크이자 도서관이 하지 못하는 역할을 맡는 책의 전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지혜의숲은 출판도시문화재단과 모아건설 공동기부로 조성된다. 건축비 170억원은 모아건설이, 인테리어 및 서가구성 비용 30억원은 출판도시문화재단이 부담한다.

▲ ‘세종지혜의숲’이 세종시 2-4생활권 문화상업거리 어반아트리움 내 신축 상업시설인 마크원애비뉴 4~5층에 2019년 2월 개관할 예정이다. 사진은 조감도. 출판도시문화재단 제공
세종지혜의숲은 서점과 도서관 개념을 넘어 가족과 연인, 책과 아이, 숲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책 놀이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전반적인 공간 인테리어는 세종대왕의 업적인 한글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각 공간은 약 10만권 장서로 채워진다. 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지혜의 숲은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정부 후원을 받아 2014년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내 처음 조성됐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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