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보고·공약 발표

김병우 교육감의 ‘함께 행복한 교육 제2기 출범준비위원회’가 한 달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출범위원회는 18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그간의 활동 결과를 보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혁규 출범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자문위원 회의, 시민단체 간담회, 공약 관련 부서 협의, 도민 여론 수렴 등을 통해 공약을 다시 분류하고 유사 공약을 통합해 5개 교육시책, 69개 공약, 37개 시책사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공약 사항과 정책의 효과적인 추진 체계를 만들기 위한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며 “그 방향은 본청은 정책 기획·평가·지원중심 조직이 되고,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조정 및 집행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 마련 등 인사 혁신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출범위의 조직 개편 제안에 따라 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간 중복업무 이관, 중복기능 통합, 부서 간 업무조정 등 교육청을 중심으로 ‘조직 슬림화’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출범위는 교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방과 후 학교’, ‘학교폭력대책위원회’ 등이 업무 부담으로 느낀다는 결과를 반영해 해당 업무를 각 지역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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