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혹서기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선언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위기가구 88가구에 대한 집중 조사에 들어간다.

8월까지 실시되는 집중조사 대상은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88곳의 위기가구 105명이다. 읍·면별 사회복지사가 공부서류 확인과 현지 출장 등을 통해 꼼꼼한 조사를 벌이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사정에 밝은 인적자원을 활용해 민·관 협력 안전망을 탄탄하게 구축한다.

이 외에도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 긴급한 위기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질병 등으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에 대한 발굴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재수 주민복지과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는 등 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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