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립도서관은 금왕에 위치한 음성군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행복을 전하는 북(BOOK)소리'라는 주제로 15명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 4~7월까지 총 12회 동안 동화 구연과 만들기, 동극 관람 등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장애인들을 도서관으로 초청해 도서회원증 만들기 및 도서관에 비치된 독서보조기기 등을 사용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매회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선정해 책을 읽고 그와 관련된 만들기, 그리기 등의 독후 활동도 진행했다.
이에 그동안 장애인들이 직접 그리고 만든 다양한 작품을 지난 9~18일까지 일주일간 동안 도서관 로비에 전시했다.
한편 이 사업은 음성군립도서관이 충북에서 유일하게 문화관광부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최하는 '2018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됐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지속적으로 장애인뿐만 아니라 독서 생활에 소외되어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