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후반기 배분 확정, 상임위 간사, 여야 5명 선임
성일종 의원 3곳 소속 ‘최다’, 예결·국토위 각각 5명씩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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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이 사실상 마무리 되면서 후반기 첫 7월 임시국회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국회 본회의에서 1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된 가운데 충청권 의원 중에서는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내년 5월까지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게 됐다. 같은당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도 국토교통위원장으로 선출됐지만 ‘임기 배분’으로 인해 내년 5월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국회의원 27명의 상임위 배분도 윤곽이 드러났다.

우선 각 상임위의 운영 전반을 조율하는 여야 간사에는 대전의 경우 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과기위)과 충남에선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농해수위)이 선임됐다. 또 충북에서는 한국당 소속의 농해수위 경대수(충북 증평·진천·음성)·산자위 이종배(충북 충주위)·국토위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간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청와대를 피감 기관으로 두고 있는 운영위원회에는 민주당 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어기구(충남 당진) 의원과 한국당 원내부대표인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배정됐다. 김종민 의원과 어기구 의원은 운영위 외에 각각 행안위와 산자위에서도 활동하게 됐다.

특히 성일종 의원의 금융권을 관할하는 정무위와 2019년도 정부 예산을 심의하게 될 예결특위 등 3곳의 상임위에 소속돼 눈길을 끌었다.

성 의원과 함께 민주당 박완주·조승래(대전 유성갑) 의원과 한국당 이장우(대전 동구)·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도 예결위에 포함되면서 지역 예산확보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장 많은 의원들이 몰린 상임위는 예결위와 국토위로 각각 5명의 지역 의원들이 합류했다. 운영위와 과기위, 외통위, 산자위는 4명, 과기위와 농해수위에는 각각 3명의 충청권 의원이 포함됐으며, 문체위, 국방위, 행안위, 환노위, 교육위에도 각각 1명씩 들어갔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 충청권 의원 국회 상임위 배정 현황
상임위    
운영위 김종민, 어기구 성일종
정무위   성일종
과기위 이상민, 변재일 정용기(간사)
문체위   홍문표
국방위 도종환  
행안위 김종민  
환노위   이장우
외통위 이해찬, 박병석 정진석
국토위 강훈식, 이규희, 이후삼 이은권, 박덕흠(간사)
보건복지위 윤일규, 오제세 이명수(위원장)
산자위 박범계, 어기구 정우택, 이종배(간사)
교육위 조승래  
농해수위 박완주(간사) 김태흠, 경대수(간사)
*예결특위 박완주, 조승래 이장우, 성일종, 박덕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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