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학생자치연합회는 16일 민주주의 소통기술 역량강화 연수를 옥천군 평생학습원에서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주 관심사인 교복과 두발자율화 등 학생의 의견과 학교 및 부모의 입장이 충돌할 때 이를 민주적으로 풀어갈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활동은 옥천학생자치연합회가 구성된 이래 5월 교육장 간담회, 6월 자치활동 우수학교 탐방에 이어 세번째 행사이다.

이날 민주주의 소통기술에 대한 강의를 맡은 이창림 강사는 최근 학교 미투나 위드유, 학교 복장규정에서 불거진 논쟁 사례 등 각자의 인권이 서로 충돌할 때 이를 풀어갈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민주적인 문화란 무엇이며 갈등과 분쟁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소통과 공감에 대하여 실습했다.

옥천학생자치연합회는 이후 8월 옥천관내 중고교 교장단 간담회, 9월 충북교육감 소통토론회 등에서 좀더 효과적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옥천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원센터 노한나 장학사는 “자치활동을 통해 학생자치연합회가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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