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향교 명륜당에서 18일 오후 7시부터 옛 선현들의 체취가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향연 '풍류 음악회'가 열린다.

풍류 음악회는 음성향교가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충북도, 음성군의 후원으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고전과 전통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새로운 시도로 개최된다.

이날 음악회에서 전문예술 단체인 팀 키아프(Team CYAF-Creative Young Art Frontier)는 민요 아리랑과 사랑의 인사, 젓가락 행진곡, 쑥대머리, 난감하네, 심청가, 아름다운 나라 등의 곡을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콜라보로 재탄생시켜 선보인다.

더불어 감곡면에서 전해지는 음성의 민요 '명 잣는 소리'와 '베 짜는 소리' 등을 들려준다. 부대행사로 서예가 장남훈 씨와 캘리그래퍼 이종영 씨의 가훈 써주기 행사와 전통 차 예절 지도사 김해순 씨의 다래 및 전통 차 시음행사가 마련돼 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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