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본부장 박윤옥)는 17일 당진시청 부시장실에서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심천보)와 심훈문학상 협찬 약정식을 갖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약정식은 심천보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심병섭 당진시 부시장을 비롯 당진화력 김용기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당진화력의 심훈 상록문화제 후원은 당진화력 1, 2호기가 착공되던 1995년부터 시작됐고 2014년부터는 심훈문학상 협찬 약정을 맺고 매년 5000만원씩 정기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다. 당진화력은 심훈문학상 후원을 통해 지역문인을 발굴해 국내문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후원처를 기존의 문화제 행사를 주관하는 (사)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에서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로 변경했다.

약정식에 참석한 당진화력 김용기 대외협력실장은 "소설 ‘상록수’와 시 ‘그날이 오면’과 같은 작품으로 대한민국 문학계에 큰 획을 그은 심훈 작가와 같이 심훈문학상을 통해 세계 문학계에서도 인정받는 참신한 작가가 배출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2018년 심훈문학상은 오는 10월 12~14일 당진시청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심훈 상록문화제 본무대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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