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면천면주민센터에 근무 중인 공무원들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달콤한 양갱과 천연비누를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면천면 공무원들은 '당진시 공무원봉사단'의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연계해 16일 오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팥 양갱과 천연비누를 직접 만들어 다음날 면천면 지역 홀몸 어르신 10여 가구와 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양갱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도 살펴보고 말벗도 돼 드리는 등 나눔 문화를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한 김인재 면천면장은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자원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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