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최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외국인 유학생 124명을 대상으로 세종시 시티투어 특별운행을 실시했다.

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에 운행하지만 고려대학교 요청으로 금요일에 특별 편성됐다. 이번 참가 학생들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온 유학생으로. 정부세종청사, 대통령기록관, 호수공원 등 주요 명소를 둘러봤다.

도시소개전문가(시티텔러)가 동행, 세종시의 탄생과정과 곳곳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성수 균형발전국장은 “지난달 으뜸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등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데 이어, 이번 고려대 유학생 대상 시티투어를 운행하게 됐다”며 “지역 학생 등에게 세종시 역사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앞으로 관내 학교들과 협력해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부터 운행 시작한 세종시티투어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된 명소(전의초수·봉산동향나무·고복자연공원·시립박물관·비암사)를 직접 찾아가는 교과서코스, 외부관광객들에게 세종시를 소개하는 행복도시코스(세종청사,대통령기록관,호수공원 등)로 진행된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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