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기획 - Youth Paper]
도심 근교서 산책·물놀이·자연체험 ‘한번에’


▲ 대전 상소동 산림욕장, 휴일을 맞아 피서를 나온 시민들의 모습. 박시현 청소년 시민기자
와! 여름이다.

최근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연이어 발령되면서 이른 피서를 다녀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도심 가까운 곳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산림욕장을 소개하고자한다. 바로 대전근교에 위치한 상소동 산림욕장이다.

만인산과 식장산 자락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상소동 산림욕장은 2003년에 개장하여 지금까지 많은 관광객들의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자연체험과 휴양을 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이 조성되어 있고, 봄부터 가을까지 수많은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와 산책, 등산,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런 자연친화적인 환경 때문에 사계절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찾아와 숲 체험을 하고, 여름에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찾아와 휴양과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휴일을 맞아 집에서 가지고 온 음식을 먹으며 가족들끼리 담소를 즐기는 모습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고 위쪽 물놀이장에서는 아이들의 신나는 물놀이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상소동 산림욕장을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지압길을 따라 산책하는 것이다. 출발점과 중간 중간에 발 씻는 곳이 있으니 과감하게 신발을 벗고 걸어 봐도 좋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국적인 돌탑과 물놀이장, 사방댐과 출렁다리가 보인다. 그중 수많은 돌탑은 이덕상 씨가 직접 쌓은 것으로, 가족이나 연인 등 각계각층에서 가족의 건강이나 소원을 담은 돌탑을 새로 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뜻깊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제 곧 초.중.고 모든 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찜통더위'라는 말이 알맞을 정도로 더운 이번 여름방학에는 가족끼리 가까운 근교의 휴양지를 찾아 서로 부대끼며 행복한 가족애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박시현 청소년 시민기자

"이 기사(행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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