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장수상회 포스터. 서산시문화회관 제공
서산시문화회관은 오는 21일 오후 2시와 7시30분 연극 ‘장수상회’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장수상회’는 2015년 큰 사랑을 받았던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 신구와 손숙이 출연한다.

내용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밀을 간직한 로맨스와 잠시 잊고 지냈던 가족들의 사랑을 다시금 일깨워줄 이야기이다. 평생 뚝심만을 고집하며 살아온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은 이미 노인이 됐지만 사랑 앞에서는 설렘 가득한 소년소녀가 되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그려낸다.

‘성칠’과 ‘금님’이 평생 부부로 살고 있던 중 남편 성칠이 치매로 기억을 잃는다. 가족을 기억하지 못하는 성칠은 아내 금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첫 사랑 같은 마음을 표현하는데 이에 아내 금님과 자식들은 아버지가 난처하지 않도록 행동하며 배려한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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