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KBO 리그는 올 시즌부터 TV 중계화면이 아닌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KBO 비디오판독센터를 통해 경기 상황을 판독한다. KBO는 방송사 카메라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각 경기장 1루와 2루, 홈플레이트 쪽에 자체 카메라 3대를 설치했다. 판독센터에선 센터장을 비롯한 3명의 판독위원과 3명의 엔지니어가 각 경기장의 상황을 주시하며 상황을 대기한다. 경기 중 비디오 판독을 요청받은 심판은 인터컴 장비를 통해 판독센터의 결과를 수신받아 발표한다. 4일 오후 공개된 상암동 KBO 비디오 판독 센터에서 위원들이 판독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2017.4.4
    toadboy@yna.co.kr
▲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KBO 리그는 올 시즌부터 TV 중계화면이 아닌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KBO 비디오판독센터를 통해 경기 상황을 판독한다. KBO는 방송사 카메라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각 경기장 1루와 2루, 홈플레이트 쪽에 자체 카메라 3대를 설치했다. 판독센터에선 센터장을 비롯한 3명의 판독위원과 3명의 엔지니어가 각 경기장의 상황을 주시하며 상황을 대기한다. 경기 중 비디오 판독을 요청받은 심판은 인터컴 장비를 통해 판독센터의 결과를 수신받아 발표한다. 4일 오후 공개된 상암동 KBO 비디오 판독 센터에서 위원들이 판독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2017.4.4 toadboy@yna.co.kr
KBO리그, 후반기부터 연장전 비디오판독 1회 추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후반기부터 연장전에 한해 비디오판독을 1회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비디오판독 확대는 14일 올스타전 개최에 앞서 가진 정운찬 총재와 10개 구단 감독 간담회에서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의 제안으로 논의됐고, 모든 구단 감독이 동의했다.

KBO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실행위원회에 전달했고, 신속한 동의 절차를 거친 결과 후반기부터 비디오판독을 추가 실시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현재 비디오판독은 구단당 한 경기에 2회로 제한한다.

후반기 첫 경기인 17일부터는 연장전에 들어갈 경우 1회로 추가 신청할 수 있으며, 9회까지 비디오판독 요청이 없었을 경우 연장전에서 3번 모두 쓸 수 있다.

연장전 비디오판독 확대는 포스트시즌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올 시즌 KBO리그 전반기 비디오판독은 경기당 평균 1.06회 실시됐고, 번복률은 지난해 동일 경기 수 기준 30.5%(459회 중 140회)에서 30.1%로 0.4% 감소했다.

평균 판독 시간도 1분 12초로 지난해 1분 28초보다 16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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