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 분양가 결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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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트리풀시티 모델하우스 전경.
도안갑천친수구역 3블록 아파트 '트리플시티' 분양이 이달 넷째주 후반경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는 지난주 대전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고 이번주 중후반경 분양가를 결정짓는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당초 이번주 초 진행하려했으나 사업승인이 지난주 후반에 떨어져 위원회를 개최하는 데 시간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도시공사는 공공분양인만큼 적정한 분양가를 산정하려고 원가용역을 의뢰했으며 용역 결과에 기초해 분양가를 최종적으로 심의한다. 도시공사는 분양가가 결정되면 금융결제원에 바로 입주자 모집 승인신청을 낼 예정이다. 분양과정에서 시스템적으로 오류가 생기면 안되기 때문에 금융결제원과 시스템을 맞춰보고 문제가 없으면 결제원에서 입주자 모집 공고 승인통지를 해주는 절차다. 이 두가지 과정만 끝나면 분양까지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가 모두 완료된다.

도시공사는 아직 정확한 분양일정을 잡을 수는 없지만 최대한 넷째주를 넘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견본주택 개관도 분양공고가 나가는 동시에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주말 집객을 중요시해 금요일에 오픈하는 게 일반적이기때문에 이대로 따져보면 오는 27일경 전후로 분양이 유력하다. 도시공사가 이달 내 분양을 약속해왔기 때문에 일정상 내주 안으로 분양공고와 함께 견본주택 오픈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이 오랜시간 기다려온만큼 가급적 넷째주 안에 분양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지만 우리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어서 아직 정확하지 않다”며 “현재로써는 금요일인 27일경까지는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데 더 빠르게 진행된다면 금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라도 더 먼저 분양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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