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은 시설안전실 최재진 책임기술원〈사진〉이 최근 사단법인 대한연구환경안전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회 안전환경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전환경상은 대한연구환경안전협회에서 국내 안전문화의 조성과 확산 증대를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포상이다. 전국 4626개의 대학·기업·연구기관 소속 안전관리자 중 안전환경관리에 기여해온 공로자 1명에게 수여된다.

최재진 책임기술원은 1990년 연구원 입원 후 약 25년 동안 자율 안전보건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안전교육훈련 시스템을 정착해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 및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기술원은 2003년 대덕연구단지 안전관리협의회를 발족·운영해 대덕특구 및 범국가적 안전업무 체제를 확립하는 기틀을 마련했고, 2006년 ‘연구실 안전환경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에 기여했다.

출연연 최초로 옥내위험물 허가 및 고압반응 전용 실험실을 구축했고, 연구동 환경개선사업, 체험형 교육 실습장 구축,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실험실과 사무실 공간 분리, 유해화학물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정밀안전진단 및 위험성 평가 실시 등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2013년부터 지난해 화학연 내 10개 실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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