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가 자고 있어요' 스티커. 대전 동구 제공
대전 동구는 신생아의 숙면에 도움을 주고 이웃들의 배려를 유도하기 위해 출산가정에 '아기가 자고 있어요' 스티커를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출생신고 가정을 위해 시행 중인 신고결과 문자알림과 축하카드 및 출생자 기본증명서 송부에 이어, 이달부터 '아기가 자고 있어요' 초인종 스티커 배부를 통해 출산가정을 위한 편의시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름 9cm의 원형 모양으로 '초인종 대신 노크해주세요'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또한 방수 코팅이 돼있어 비·눈에도 손상될 위험이 없도록 제작됐다.

이 스티커를 현관문과 초인종 등에 부착하면 이웃들이 쉽게 신생아가 있음을 인지할 수 있어, 노크 유도를 통해 신생아를 위한 배려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이제 출산은 한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의 축복"이라며 "이번 서비스가 출산 가정을 위해 실생활에 유용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정 만족도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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