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국<사진> 전 당진교육장이 월간 순수문학에서 주관한 신인작가공모전에 당선돼 정식 시인으로 등단했다.

임 시인은 월간 순수문학 제296회 공모전에서 '민들레 꽃씨' 외 4편이 당선돼 시부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들은 "임 시인의 작품 '민들레 꽃씨'에는 자연의 섭리에 다시 태어나는 생태가, '수석 한 점'에는 의인화한 생명이 잘 표현됐다"며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시인으로 전진하길 기대한다"고 평했다.

임 시인은 "저는 산수를 바라보는 나이에 시인이란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딘 아기"라며 "저를 알고 계신 모든 분들이 실망하지 않게, 시인이란 말에 욕되지 않게 시 쓰기에 정진하며 아침 이슬처럼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 시인은 당진시 순성면 출생으로 당진교육장을 역임했으며 서해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 전업미술가협회 및 당진시 구상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