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 ‘2018 Great to see you[:그랫슈] 콘서트’가 오는 8월 2일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이번 콘서트는 8월 2일 오후 7시30분 태안 문화예술회관에서 ‘설위설경’ 공연을 시작으로 도내 5개 시·군에서 열린다.

설위설경은 굿의 굿청 장식과 경문 구송 방식을 말하며, 대금과 피리, 가야금, 신디사이저, 몽골 전통악기 마두금 연주에 맞춰 춤과 소리, 검무, 신장대 잡기 등이 연출된다.

이와 함께 콘서트에서는 소리꾼 오정해 국악한마당과 전통예술단 혼과 뜬쇠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콘서트는 태안 문화예술회관에 이어 △8월 30일 청양문예회관 △10월 6일 예산문예회관 △11월 21일 홍주문예회관 △12월 4일 당진문예의전당 등 순으로 개최된다.

올해 그랬슈 콘서트는 공모를 통해 지역의 공연단체가 직접 기획과 연출을 맡아 준비했으며, 그랬슈 기악연주단이 구성돼 충남의 수준 높은 무대 예술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신진 예술가들이 가세하면서 충남만의 역동성과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신개념의 전통 예술세계를 펼쳐 흥과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충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콘서트에 대해 “태안의 설위설경, 청양의 춘포짜기 등 지역의 전통 문화자원을 무대로 끌여들여 색다르고 실험적인 무대연출에 신경을 썼다”고 소개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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