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대덕구 소·행·성 육아복합마더센터 조성사업'(이하 마더센터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18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7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응모했으며 3차 심사에 걸쳐 대덕구를 포함한 9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마더센터 조성사업은 보육환경이 열악한 신탄진 지역에 △장난감도서관(실내놀이터, 장난감 대여) △육아도서관(영유아 도서, 육아용품 대여) △마더센터(부모들의 쉼터 등) △공동육아방(영유아 공동육아 공간)으로 구성된 육아복합마더센터를 건립한 후 주민 협동조합형태로 위탁·운영되는 '자생력'과 '지속성'을 갖춘 보육지원사업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저출산 해결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인구감소라는 대덕구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대덕의 아이는 대덕이 키운다는 대명제 아래 구민들의 보육에 대한 짐을 덜고,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