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우리콩 청국장(대표 박정기)에서 무더운 더위에 지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13일 청국장 100박스(200만원 상당)를 청양군에 기탁했다.

박정기 대표는 9년 전 청양으로 내려와 할머니가 하시던 청국장 사업을 이어받아 전통 청국장의 명맥을 잇고 있다. 2017년에는 한국식품연구원(KFRI)으로부터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TV프로그램 수요미식회와 인간극장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다.

한결같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청국장 만드는 방법을 고수하며 본인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틈틈이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을 베풀며 따뜻한 이웃사랑도 실천하고 있다.

김기준 청양부군수는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무더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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