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시민의견 수렴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타운홀 미팅은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해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자치분권 모델인 민선 3기 세종시 정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을 위해 기획됐다.

시는 마을 단위 조직, 입법, 재정, 계획, 경제 등 5대 분야 권한을 읍면동 단위까지 나누고,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타운홀 미팅은 시민 의견과 아이디어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최근 공개모집에 나서 시민 참가자(토론자) 모집에 77명을 선발했다.

이춘희 시장은 "시정 3기는 모든 정책의 검토, 계획수립, 예산결정까지 시민 참여가 일상화되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로 운영할 것이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자는 아니지만, 자치분권과 지방자치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이번 미팅을 참관할 수 있다. 세종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ejongstory)에서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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