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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차 운전한 ‘겁없는 초등학생’…7㎞ 달려 차량 10대 파손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2018년 07월 12일 목요일 제6면     승인시간 : 2018년 07월 11일 18시 51분
▲ 11일 오전 8시 12분경 동구의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 초등학생이 엄마 승용차를 몰고 7km를 운전해 차량 10대를 들이받아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대전지방경찰청 제공
한 초등생이 엄마 승용차를 몰고 7㎞를 운전해 차량 10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12분경 동구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A(9) 군은 엄마의 차키를 몰래 들고 나와 운전대를 잡았다. A 군은 차를 끌고 아파트를 나간 뒤 동구청과 지하주차장, 마트를 들렀다가 돌아온 것으로 총 7㎞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1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1대, 동구청 지하주차장에서 7대, 마트 주변에서 1대 등 총 차량 10대를 들이받아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들이 열쇠를 들고 나간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엄마는 “아들이 내 차를 끌고 나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9시경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돌아오던 A 군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인터넷과 게임에서 운전하는 법을 배운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관계자는 “A 군이 10세 미만 형사미성년자로 처벌은 어렵다”며 “파손된 차량은 민사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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