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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서 백제 제의관련 유적 ‘최대 규모’ 확인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2018년 07월 12일 목요일 제1면     승인시간 : 2018년 07월 11일 19시 43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봉선리 발굴…초석 건물 3동·유구 6기 등 조사

▲ 사적 제473호 서천 봉선리유적에서 백제시대 최대 규모 제의관련 유적이 확인됐다. 사진은 조사지역 측면 전경.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제공
충남 서천에 위치한 사적 제473호 서천 봉선리유적에서 백제시대 최대 규모 제의관련 유적이 확인됐다. 11일 서천 봉선리유적 발굴조사를 맡고 있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따르면 서천 봉선리유적 정상부에서 확인된 제의관련 유적은 평면 원형으로, 약 3개의 단으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북서쪽의 전면부는 암반을 굴착하거나 대지를 조성해 평탄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북쪽 사면부는 급한 경사를 모두 토축해 단을 조성한 흔적이 확인됐다.

백제시대 유구로는 대부분 북서쪽의 전면부 평탄면에서 확인됐으며, 초석 건물 3동과 점토로 조성된 유구 6기 등이 조사됐다. 출토유물로는 삼족기를 포함한 다수의 기대편 등 유적 전체에서 백제시대 유물이 출토됐다. 제의관련 유적은 출토유물로 볼 때 한성기부터 사비기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사용된 것으로 발굴조사단은 파악하고 있다.

▲ 사적 제473호 서천 봉선리유적에서 백제시대 최대 규모 제의관련 유적이 확인됐다. 사진은 백제시대 삼족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제공
발굴조사단장 이종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서천지역에서 제의관련 유적이 확인되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백제시대 제의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군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13일 백제시대 제의유적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지역주민과 학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서천 봉선리유적은 정비·복원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시굴조사를 진행해 백제시대 제의관련 유적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화재청의 국비지원과 서천군의 주도로 진행된 발굴조사는 현재까지 전시관 및 주차장 부지를 비롯해 제의유적이 위치한 탐방로구역에 대해 총 4차례 진행되고 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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