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폐자원도 유용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군민들에게 심어주고, 환경오염 방지로 자원순환형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폐전지 및 폐형광등에는 유해물질(수은·망간·아연 등)을 함유하고 있어, 그냥 폐기할 경우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유용한 금속자원(철·아연·니켈 등)이 포함돼 재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이 된다.
군은 이러한 경제적 가치를 집중 부각하며, 군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중이다.
군은 관내 학교, 기업체, 공공기관에 안내문을 배부하고, 현수막 및 홈페이지 게시, 각종 회의 시 수시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관내 곳곳에 설치된 수거함의 관리 상태를 살피고, 폐전지와 폐형광등, 종이팩 등이 적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수거시스템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운동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학생들에게 자연재활용과 환경오염방지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녹색생활운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해 폐전지 2000㎏, 폐형광등 7327㎏을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