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 학생들이 방학을 반납하고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1일 충남도립대에 따르면 하계 방학 기간 마련한 현장실습과 특강, 동행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여하며 캠퍼스가 면학과 취업의 열기로 뜨겁다.

대학과 학생 모두 하계 방학 기간을 적극 활용해 취업을 위한 역량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충남도립대는 방학기간 41개 업체를 방문하는 하계 현장실습을 마련, 건설정보과 등 6개 학과 73명의 학생과 함께 8월 26일까지 업체를 방문한다.

각 학과는 현장실습과 자격증 특강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교수가 직접 산업체를 방문하는 등 학생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건설정보학과와 소방안전관리학과는 7월 중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계방학 현장실습을 마련하고 순회지도에 나선다. 특히, 소방안전관리학과는 자격증 취득 독려와 전임교수 산업체 방문 등을 병행해 양질의 취업처 발굴에 나서고 있다.

전기전자공학과와 토지행정학과 등은 산업기사 필기시험과 정보처리기능사 시험 대비 자격증특강 등을 펼치며 자격증 취득에 집중한다.

뷰티코디네이션학과 하계 방학 중 교수진이 함께 '동행면접'을 추진하는 등 이색적인 전략도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허재영 총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은 충남도민이 맡기신 귀한 자녀들인 만큼, 전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지도에 나서고 있다"며 "방학을 반납한 학생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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