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에서 설치한 쓰레기불법투기 감시용 CCTV. 중구청 제공
대전 중구는 대전 자치구 최초로 고성능 쓰레기 불법 투기 감시용 CCTV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대흥동을 비롯한 7개 동 쓰레기 상습 불법투기지역에 24시간 촬영과 고화질 영상 구현이 가능한 카메라 7대를 설치했다.

불법 쓰레기가 발견되면 단속자가 현장에서 촬영물을 바로 확인해 불법 투기자 인상착의 확인까지 약 2분 정도 소요된다. 새로 CCTV가 설치된 장소에서 불법 투기 10여 건을 이미 적발하면서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면 금방 확인돼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불법 투기량이 확연히 감소했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이번 CCTV 설치로 갈수록 지능화되는 불법 투기 범죄 단속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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