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전문가 등 대상 연수 “해외철도 진출 교두보 마련”

▲ 코레일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대전·서울사옥에서 각각 '베트남철도 차량분야 전문가 과정’과 '이집트 철도운영 역량강화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사장 오영식)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대전·서울사옥에서 각각 '베트남철도 차량분야 전문가 과정’과 '이집트 철도운영 역량강화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 연수는 지난달 13일부터 4주간 베트남 철도국, 철도공사 등 6개 기관 차량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진행, 연수기간 동안 한국철도 노하우, 철도정책, 인재양성, 안전 및 사고 사례분석 등 철도 전문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강의와 함께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철도교통관제센터, 차량 제작업체 등 현장 견학을 통해 실제 철도차량 분야에 대한 체험을 병행했다.

이어 지난 2일부터 9일간 이집트 교통부 및 철도청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집트 연수는 '철도 안전시스템'을 비롯해 첨단 유지보수, 물류시스템 운영노하우 강의와 철도시설물 및 문화체험 등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코레일은 연수를 통해 말레이시아 전철화사업 참여 제안 등 해외사업 발굴에 기여, 각국의 철도 전문가와 코레일 직원과의 업무 공유의 장을 마련해 향후 해외철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한국 철도는 모든 부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역량을 갖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해외철도 연수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과 확대를 통해 철도를 통한 국가 간 상호 이해 증진과 함께 한국철도가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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