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농산촌 소규모학교 자율통합 사례가 나오게 됐다. 충북도교육청은 10일 충주 앙성면 지역 적정규모 학교 육성 관련 행정예고를 준비 중이다. 내년 3월 1일 자로 충주 강천초등학교가 앙성초등학교와 합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천초 학부모 전체 17가구 중 11가구(64.7%)가 통합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기준으로 학부모의 60% 이상 찬성과 지역사회의 동의가 있을 때만 통폐합을 추진한다.

학교 통합이 이뤄지면 전교생이 20명 정도인 강천초 학생들은 통학 차량을 이용, 앙성초에 다니게 된다.

1943년 강천공립학교로 개교한 강천초는 그동안 2000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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