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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피해 복구·일자리 정책 강조


양승조 충남지사가 9일 “가장 어려운 문제가 저출산 극복”이라며 “공공기관, 민간기업들과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민선 7기 첫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면서 “중앙정부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것을 지방정부에서 어떻게 하겠느냐는 냉소적인 시각이 있는 것도 안다”며 “어렵다고 시도조차 안할 수는 없고, 국가적 명운이 직결된 문제인 만큼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사는 호우피해 복구 및 재난 대비와 석탄화력발전소 관련 미세먼지 대책, 일자리 정책과제 발굴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호우피해로 9개 시·군에서 농경지 1612㏊의 피해가 있었다”며 “이번주도 태풍 마리아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주요시설을 점검해 피해가 없도록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석탄화력발전소와 관련해 “보령화력 1·2호기를 조기 폐기하도록 중앙정부에 촉구하겠다”며 “석탄화력발전과 관련된 대책을 집중고민하고 시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양 지사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투자계획 수립이 예상되고 있다”며 “지역에서도 좋은 일자리를 골라갈 수 있도록 도차원에서 새로운 정책과제와 시범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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