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창업기업의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창업보육센터에 보조금 1억90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데스밸리는 창업기업이 사업화 직전 자금난을 겪는 것을 말한다. 도가 올해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는 모두 17개소로 예비창업자·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들이다.

창업공간과 시설, 기업의 사업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17개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기업을 집중 보육한 결과 355개 기업에 고용창출 991명, 매출 1152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도는 창업보육센터 성과를 4개 등급으로 평가하고 운영비를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창업보육센터는 기술개발에 필요한 범용기기·사업장 제공, 기술·경영지도, 홍보·마케팅 지원 등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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