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제6대 이사장에 노정혜(62)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9일 취임했다. 노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법인이사, 기초연구연합 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하며, 연구현장과 정부 연구개발(R&D) 정책에 깊은 이해와 지식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취임사에서 노 이사장은 “우리나라 기초·원천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지향적 연구생태계 체질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연구재단이 대학, 연구기관, 연구자 합의를 끌어내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재단은 정부 연구개발 분야 예산의 약 25%인 5조원을 지원·관리·집행하는 국내 최대 연구지원 전문기관이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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