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소장 김지연, 외과 교수)는 9일 피부암 환자에 대한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품격 암진료체계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인 다학제 진료는 암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뤄 협진을 통해 최선의 치료방법을 찾는 진료시스템이다.

대전지역암센터에서 피부암 다학제 진료는 두경부암, 대장암에 이어 세 번째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는 첫 번째다. 피부암은 70대 이상 농촌지역 고령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아 오랜 기간 농사를 지으며 자외선에 노출된 것이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고령층 피부암 환자를 피부암 다학제 진료팀에서는 피부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외과, 병리과로 구성된 의료진이 치료를 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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