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는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합목리의 ㈜한프 보유 2개 공장 부지 2만 7000여㎡에 5250억원을 투자해 80㎿급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로 증설까지 이뤄질 경우 88㎿ 규모를 자랑하게 된다.
이전까지 세계 최대의 수소발전소는 경기 화성에 위치한 58㎿급이었다. LNG(액화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환경친화적 방식을 채택했다.
환경친화적 방식임에도 효율이 석탄화력발전에 비해 배에 달할 정도로 명성이 높다. 주택 24만 세대에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발전량이 656GWh에 달해 진천군의 전력 23%를 충당하게 된다. 더욱이 도 전력자립률을 2.9% 상승시키게 된다.
또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미세먼지가 극소량만 배출되고 소음, 냄새, 연기 공해도 거의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연간 전력 판매액은 1820억원으로 발전소가 운영되는 20년간 총매출액은 3조 4400억원으로 예상된다. 해마다 78억원의 지방세 수입도 발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이르면 9월부터 진행돼 1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준공 직후 발전소를 운영해 20년간 전기를 생산한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