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계룡문고 등 6곳서 다양한 공연

지난 2일 폐막한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어른들을 위한 연극 축제였다면 이번 연극제는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됐다.

‘제2회 대전어린이연극축제’가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5일간 성대하게 개최된다.

2017년 처음 시작한 대전어린이연극축제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양질의 공연컨텐츠 공급, 문화예술을 통한 올바른 가치관과 세계관의 정립을 목적으로 올해 2회째 치러진다.

올해는 △대전 계룡문고 △소극장 커튼콜 △작은극장 다함 △유성 진원작은도서관 △상상아트홀 △우금치 별별마당 총 6곳에서 다양한 어린이연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

극장마다 하루 2회 공연이 이뤄지며 특히 유성 진원작은도서관의 인형극은 무료공연이다.

이번축제에 함께하는 작품은 창작집단 쟁이의 ‘황금똥을 부탁해’ (항문기 건강극), 극단 문의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종이컵 인형극), 인형극단 부엉이곳간 ‘창부타령’(그림자극), 극단 세익스피어의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 인형극), 이야기원정대의 ‘파퓨아뉴기니의 돼지’ (종이 회전극), 우주 이강미의 ‘바보이야기’ (광대 놀이극), 극단 놀이터의 ‘춤추는 도깨비’ (참여 놀이극), 전통연희단 ‘동구의 고무신’(퓨전 인형극), 마임극단 동심의 ‘행복한 버블팡팡’ (비누방울 퍼포먼스), 광대세상의 어릿광대의 퍼니매직쇼 (마임공연), 인형극단 누렁소의 ‘곱단이’ (손 인형극), 유성 진원작은도서관의 ‘어떡하지’(인형극)으로 총 12개의 작품이다.

오전 10시30분, 오후 5시30분 1일 2회로 관람료는 1인 만원이며 사전예매를 통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문의는 대전어린이연극축제 사무국 김수진(010-2865-3569)·박정숙(010-7622-3121) 직원에게 하면 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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