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리산 세조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 속리산 세조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위 식히며 휴일 즐기자"…충북 유명산·유원지 인파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휴일인 8일 충북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도내 유명산과 유원지는 더위를 식히고 휴일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26∼28도였고, 미세먼지 농도도 '좋음' 수준을 유지했다.

속리산 국립공원은 오전에만 1만여명의 나들이객과 피서객이 입장했다. 법주사나 인근 세조길은 형형색색의 복장을 한 등산객과 나들이객의 행렬이 이어졌고, 피서객들은 화양동과 쌍곡 등 유명계곡을 찾았다.

월악산 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와 계곡, 야영장에도 이른 아침부터 탐방객들이 몰렸다.

옛 대통령 전용 별장인 청주 문의면 청남대에는 이날 오전에만 1천200여명(당일 매표 인원)이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대통령기념관 등 시설물을 둘러보거나 대청호의 빼어난 풍광도 감상할 수 있는 여러 대통령길을 걸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수려한 자연경관에 힘입어 중부권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한 괴산 산막이옛길도 단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씨 속에 극장가 등 청주 시내 주요 상권도 외출 나온 시민들로 붐볐다.

jcpark@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