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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조 6225억원…출범이후 최고
지역개발·사회복지·관광 등 중점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제196차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을 1192억원 규모로 편성, 오는 16일 개회하는 세종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할 경우 올해 세종시 올해 총 예산은 1조 6225억원(일반회계 1조 2247억원, 특별회계 3978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세종시 출범 이후 최고 규모다.

이 시장은 “정부의 청년일자리사업에 대한 대응투자, 지역 간 균형발전, 시민과의 대화 등에서 제기된 생활 불편사업 등 현안 수요와 추가 교부된 국비사업, 조직개편에 따른 인건비 등을 반영해 예산안 편성 방향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주요 분야별 예산은 △정부 일자리 추경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선정 5개 사업 21억원 △사회복지 2945억원 △수송 및 교통 90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597억원 △환경보호 2469억원 △문화관광 689억원 △농림 832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391억원 등이다. 이 밖에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이행을 위한 시청광장 시민개방시설 조성(5억원), BRT승강장 쓰레기통 설치예산(5000만원)이 반영됐다. 또 교육청 법정전출금 123억원,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운영비(일반직 229명 등) 127억원이 담겼다.

시는 남북교류협력기금 10억원도 적립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세종시민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해 사업의 타당성 등을 꼼꼼히 살펴 예산을 편성했다.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허투루 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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