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크콘서트에 앞서 짧은 특강을 진행한 반 전 총장은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시민정신을 갖기 위해 미래지향적 지도력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열정’과 ‘배려’를 언급하며 “아무리 뜨거운 열정도 혼자 가면 의미없다. 타인과 함께 꾸는 꿈이 실현돼도 의미있다”고 피력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재학생들과 난민·남북관계·성소수자 문제 등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최근 전 세계가 당면한 난민 문제에 대해 반 전 총장은 인류애적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 전 총장은 “우선적으로 난민들에 대한 생명보호차원의 인도주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이후 현실적 문제는 유엔 등 국제기구와 협의해 타협할 부분”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