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위해 가로등 설치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이하늬가 방글라데시 로힝야족 난민들을 위해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는 데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하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4일 "이하늬가 2015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에 온스타일 '겟잇뷰티' MC에서 하차할 당시 출연료 1천만원을 기부했다"며 "그는 고심 끝에 조명 시설 부족으로 납치, 인신매매 등 위험에 노출된 로힝야족 여성들과 어린이들의 밤길 안전을 위해 가로등을 설치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옥스팜코리아는 지난 4월 이하늬의 후원금으로 방글라데시 발루칼리 난민 캠프 내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를 마쳤다. 또한, 난민들이 직접 가로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을 동시 진행하는 등 스스로 유지와 보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하늬는 2015년 옥스팜의 캄보디아 구호 현장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나눔 콘서트를 여는 등 꾸준히 선행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영화 '극한직업' 촬영 중이다.

lisa@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