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관료중심의 시정을 시민중심의 시정으로 바꿔나가겠다. 시민 누구라도 갖고 있는 창조적 아이디어와 지혜가 시정으로 반영되고 삶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은 대전에 새로운 기회”라며 “실패에서 성공을 찾는 패자부활의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덕과학특구의 기능을 도시 곳곳으로 확대해 도시를 구성하는 사람, 공간, 산업의 3박자 혁신을 불러일으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도심 활성화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원도심을 대전 성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고 역사적 정통성을 회복하도록 하겠다”며 “원도심 역세권 개발, 산업단지 재생, 창의문화예술지구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설,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균형발전회계 도입 등으로 다시 찾아오는 원도심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현장과의 소통은 시민들에 일자리 경제시장의 모습을 분명하게 각인시키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경제활성화를 꼽고 있으며 당선자 신분 때도 선제적으로 국비를 확보하려 중앙부처를 찾아다녔다. 그는 “150만 대전시를 위한 정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경제고 그중에서도 일자리”라며 “다양한 창업활동이 지원되도록 창의적인 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먹고 살기 좋은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어야만 그 다음에 연관된 복지나 문화 등 여러 인간다운 삶에 필요한 요건들도 훨씬 탄력있게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