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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마녀' 주말 극장가 점령…100만 눈앞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신인배우 김다미 주연 '마녀'가 주말 이틀(6월30∼7월1일) 간 극장가를 점령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이틀간 59만8천543명을 불러들였다. 누적 관객 수는 95만7천809명으로 100만명을 눈앞에 뒀다.

'마녀'는 의문의 초능력자 집단이 기억을 잃고 노부부 손에 자란 소녀 '자윤'을 노리는 이야기다. 자윤은 이들에게 쫓기면서 자신의 힘과 기억을 되찾게 된다.


2위는 권상우·성동일 주연 '탐정: 리턴즈'가 차지했다. 이틀 간 33만5천23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282만9천908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미제살인사건 카페 운영자 겸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 전설적인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아예 탐정사무소를 차리고 의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3위에 오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14만5천288명을 동원, 누적 관객 558만8천628명을 기록하며 전편 기록(554만6천792명)을 뛰어넘었다.

샌드라 불럭,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등 할리우드 올스타급 출연진으로 화제가 된 '오션스8'은 7만6천15명을 동원하며 4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수는 128만4천883명.


위안부 피해자들의 법정 투쟁을 다룬 '허스토리'는 7만5천911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이어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와 '빅샤크: 매직체인지'가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미드나잇 선', '독전',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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