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가볼만한 휴가지] 
해발 656m 경관 수려 입소문, 지난해 19만명 다녀가…각광
군, 시설점검 등 만반의 채비

▲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옥천군 제공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해발 656m의 장령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으로 소나무, 단풍나무, 활엽수가 자생하고 있으며 가을단풍이 아름답다.

휴양림을 관통하는 금천 계곡은 맑고 깨끗하며 특히 계곡 물놀이장은 여름에 휴식공간으로는 최적지이다.

군서면 금천리 금천계곡을 따라 자리잡고 있는 이 휴양림에는 지난해 19만명이 다녀갔다.

그중 4만6000여명이 7~8월 휴가철에 다녀가 가족, 친구, 각종 친목계원 등의 여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5만 명 이상이 이곳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군은 각종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 대책 수립 등 이용객들이 최상의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채비를 갖추었다.

우선 휴양림에 있는 콘도형과 펜션형 등 30여 개의 객실은 2인실에서 최대 30명까지 수용 가능한 하며 객실에는 냉장고를 비롯한 가스·전기렌지, TV 등 숙박에 필요한 모든 전자제품 등이 갖추어져있고 특히 쾌적한 수면환경 제공을 위해 전 객실 에어컨 청소도 완료했다.

콘도 형태인 산림문화휴양관 전 객실에는 도배도 새로 하고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창문과 테라스 등도 보수를 완료했다.

여름철 이곳 최고의 인기 장소인 야영장과 물놀이장도 예년보다 여러모로 개선됐다.

야영장에 쇄석을 추가로 깔아 바닥을 평평하게 정비하고 위험지역에는 울타리를 설치해 이용객 안전을 도모했다.

야영장 한 구석에는 간이형 사워시설이 만들어졌고 노후 된 평상과 정자도 반듯하게 바로잡는 등 군은 올해 야영장과 물놀이장을 정비했다.

이 휴양림은 야영장과 물놀이장 외에도 야외 공연장, 농구ㆍ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장령산자연휴양림 또 하나의 자랑거리 치유의 숲도 많은 방문객들이 둘러 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2015년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천계곡을 따라 3㎞구간에 산책로를 조성했다.

치유의 숲을 포함한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확인 된 바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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