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막내로 합류한 '꽃보다 할배 리턴즈' 9.2%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김용건이 합류한 '꽃보다 할배'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50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시청률은 9.2%(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첫 방송부터 '꽃보다 할배'의 직전 시리즈인 '그리스 편' 최고 시청률(10.036%)에 육박했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유럽&대만 편, 스페인 편, 그리스 편에 이어 3년 만에 방송되는 네 번째 시리즈다.

첫 방송에서는 독일 베를린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 등 5명의 '꽃할배'들과 짐꾼 이서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막내가 새롭게 합류한다는 말에 좋아했다가 김용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서진의 표정이 웃음 포인트였다.

김용건은 막내 할배로서 강한 체력으로 이서진을 알게 모르게 도와줬고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쉴 새 없이 할배들을 웃게 했다. 그는 백일섭 등과 젊은 시절 추억을 돌이켜보기도 했다.

이서진은 6년 차 짐꾼답게 노련함을 보였으며 할배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 코스를 짜고 아시아 식당을 찾아 헤맸다.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은 꽃할배의 귀환에 반가움을 표현했다. 할배들이 여전히 건강해서 보기 좋고 특히 김용건이 합류해 분위기가 더 밝아졌다는 의견이 많았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와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TV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는 시청률 7.5%-10.9%, MBC TV '선을 넘는 녀석들'은 4.6%를 기록했다.

밤 11시대 방송된 KBS 2TV '거기가 어딘데??'는 3.8%-3.8%, MBC TV '나혼자 산다'는 9.5%-10.5%, SBS TV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4.7%-5.8%로 집계됐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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