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안희무)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계휴가기간 이용 검진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과 중 바쁜 업무로 검진 받을 시간이 없는 소규모 사업장의 직장가입자에게 시간적 여유가 있는 하계휴가기간 이용해 검진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공단의 건강검진은 일반건강검진, 암 검진, 영유아 건강검진으로 나뉜다.

일반건강검진은 직장가입자와 세대주 및 40세 이상의 직장피부양자·세대원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한다. 직장가입자 중 비사무직은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암검진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구 및 질병구조의 변화로 연간 21만4000여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고, 7만8000여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2016년도 사망원인 중 암이 27.8%로 1위를 차지했다.

안희무 본부장은 “아직까지 건강검진을 미뤄 온 가입자들에게 하계휴가기간을 이용한 검진을 권장하고 있다”며 “연말에는 대상자가 검진기관으로 몰려 예약을 할 수 없는 사례가 발생하는 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검진을 받는게 좋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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