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정확한 연주를 선보이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성현<사진>이 이번에는 ‘FANTASY’를 주제로 내달 7일 저녁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환상곡으로 번역되는 ‘FANTASY’는 대체적으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악상이 떠오르는 대로 작곡된 악곡을 가리키지만, 시대와 작곡가, 곡풍 등에 따라 의미들이 조금씩 다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성현은 리사이틀에서 이번 연주회를 위해 작곡된 김권섭 작곡가의 ‘Monolog, 독백’을 시작으로 죽음이 임박한 시기의 슈베르트(F. Schubert, 1797~1828)가 작곡한 ‘Fantasy, 판타지’ 등을 준비한다.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되는 환상곡(FANTASY)의 변천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바이올리니스트 김성현은 대전예고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유학, 산타체칠리아국립음악원 최고과정을 최고성적으로 졸업했다 귀국 후 대전실내악축제, 천안예술의전당 회원음악회 등 다양한 곳에서 초청받으며 연주를 해왔으며 챔버플레이어스21, 충주시 오케스트라, 솔로이스츠 도솔 등 단체의 멤버로 활동하며 다수의 실내악을 선보였다.

또 2015년 대전예술의전당의 썸머뉴아티스트에 선정돼 독주회를 열었고 2016년부터는 유벨톤 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약하며 연주자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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