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해 하반기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세대의 탄소포인트를 산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시의 산정결과 지급대상은 3089세대로, 인센티브 총 3900만원을 이 달 말까지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제공한다.

각 가정에서 사용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과 2015년~2016년 2년간 하반기 평균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감축한 세대에 포인트를 부여하고 포인트당 2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전기의 경우 감축률이 5% 이상 10% 미만인 경우 반기에 5000포인트(1만원), 10% 이상인 경우 반기에 1만 포인트(2만원)가 부여된다.

탄소포인트제는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으로, 가정·상업시설·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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