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가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손을 보탰다. 도 여성공직자 친목단체인 목련회와 공무원노동조합,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50여 명은 지난 23일 청주시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이들의 봉사는 생산적 일손봉사 차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는 청주 성보나의집에 시설 수리, 세제물품 지원 등에 150만원을 기부했다.

보험공단은 지난해에도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에 참여해 지급받은 실비를 기부하기도 했다.

특히 2009년부터 매월 무료급식소 효심정 배식 봉사,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활동, 초록담쟁이 벽화그리기, 의료소외계층 무료진료서비스 등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농촌과 중소기업 현장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할능력이 있는 도민을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주는 충북도의 특수시책이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에 4673개소 농가·기업에 9만 7000명의 인력이 지원됐다.

올해는 지난 20일 기준 2187개 농가·기업에 5만 546명이 참여했다.

참여를 원하거나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300인 미만의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은 시·군청 일자리부서나 시군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일할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의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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