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김 시대' 이끌며 국민에 희망 주고자 노력"

▲ (서울=연합뉴스)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2세.
    이로써 김대중·김영삼·김종필 트로이카가 이끌어왔던 '3김(金) 시대'가 종언을 고했다.
    김종필 전 총리가 87년 11월 22일 대통령 후보 때 경기도 포천에서 유세하는 모습. 2018.6.23 [연합뉴스 자료 사진]
    photo@yna.co.kr
▲ (서울=연합뉴스)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2세. 이로써 김대중·김영삼·김종필 트로이카가 이끌어왔던 '3김(金) 시대'가 종언을 고했다. 김종필 전 총리가 87년 11월 22일 대통령 후보 때 경기도 포천에서 유세하는 모습. 2018.6.23 [연합뉴스 자료 사진] photo@yna.co.kr
평화당 "JP, 한국 현대사의 거목…깊은 애도"

"'3김 시대' 이끌며 국민에 희망 주고자 노력"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민주평화당은 23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 별세 소식에 "국가의 큰 어른이 별세하신 것에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장정숙 대변인은 논평에서 "고인은 김대중(DJ) 전 대통령과의 DJP 연합을 통해 국민의 정부 출범에 크게 기여했다"며 "두 번의 국무총리와 9선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한국 현대사의 거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산업화·민주화 시대로 이어지는 세월 동안 고인은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3김 시대'를 이끌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고인은 정계 은퇴 후에도 국가의 원로로서 나라의 대소사에 방향을 제시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다시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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